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청약홈 기준 10월 말까지 전국 기준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의 1순위 경쟁률은 32.41대 1이다. 전년 동기 14.07대 1과 비교하면 약 2.5배 높아졌다. 특히 서울은 올해 전용면적 60㎡ 이하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70.8대 1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전용면적 60~85㎡ 이하의 1순위 경쟁률이 9.49대 1에서 11.42대 1로 오르고 전용면적 85㎡ 초과는 17.8대 1에서 7.89대 1로 낮아진 것과 비교된다.
거래량도 늘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전국의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총 15만2640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3만747건) 대비 16.7% 증가했다. 서울은 무려 43.8%가 증가했다.

이에 각 건설사는 연말까지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아파트들을 잇따라 분양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DL이앤씨가 11월 중 영등포구 유원제일1차 재건축을 통해 선보이는 555세대 규모의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 111가구가 모두 전용면적 51~59㎡의 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비교적 소규모 단지임에도 스카이라운지, 사우나, 프라이빗 오피스룸 등 특화 커뮤니티를 곳곳에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건설도 같은 달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에 전용면적 59㎡ 물량을 선보인다. 총 1223가구의 대단지로 509가구(전용면적 59·84㎡)가 일반분양이다. 일반분양 물량 중 전용면적 59㎡는 369가구다.
수도권에서는 GS건설이 11월 안양시 뉴타운맨션삼호 재건축을 통해 선보이는 '평촌자이 퍼스니티'에 전용면적 53·59㎡ 소형아파트 물량을 포함에 공급한다. 총 2737가구의 대단지다.
GS건설은 아산에서 선보이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에도 전용면적 59㎡ 물량을 포함해 선보일 예정이다. 총 737가구로 이중 전용면적 59㎡는 136가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