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해당 내용을 담은 노후·유병력자 실손보험 가입연령 및 보장연령 확대 방안을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노령층의 실손보험 가입율은 70대는 38.1%, 80대는 4.4%에 불과할 정도로 타 연령대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그 배경으로는 가입연령 제한 조치가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노후·유병력자 실손보험 가입 가능 연령을 90세까지 늘리고 보장 연령도 현재 100세에서 110세로 늘려 고령화 시대 노년층 의료비 보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는 △해당 보험회사 방문 △다이렉트 채널 △보험 설계사 등을 활용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보장연령이 100세인 기존 계약은 재가입(3년 주기) 시기에 맞춰 보장연령이 110세로 자동 연장된다.
현재 노후 실손보험은 9개사,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13개사가 판매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국민 노후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보험상품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