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프로그램인 ‘시각장애인 산행 교실’은 2013년 시작 이후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대전 중앙연구소 임직원들은 매년 시립산성종합복지관과 함께 시각장애인과 1:1로 짝을 이뤄 보문산을 오른다.
이동 안내부터 지형 설명, 보행 안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참여자들이 야외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완주 과정에서 임직원들 또한 ‘협력의 가치’를 체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전 지역의 대표 겨울 나눔 활동인 ‘사랑의 연탄 나눔’ 역시 매년 계속되고 있다. 올해는 신흥동과 대동 일대를 두 차례 방문해 총 2100장의 연탄을 전달했고, 대전연탄은행에 추가로 1900장을 기부했다.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2015년부터 이어온 누적 전달량은 약 3만7000 장에 달한다.
또 기존 중증장애인요양시설 ‘평강의 집’을 대상으로 한 정서지원·환경정화 활동에 더해, 올해부터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서 장애근로인의 작업을 돕는 봉사활동도 새롭게 시작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의 방식과 범위를 매년 넓혀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기업 활동의 결실이 지역사회 성장에도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임직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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