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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윤병운 대표, 2028년 밸류업 목표 조기 달성 '코 앞'...고른 성장으로 연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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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윤병운 대표, 2028년 밸류업 목표 조기 달성 '코 앞'...고른 성장으로 연임 가능성↑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6.02.12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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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지난 2024년 발표한 밸류업 주요 목표의 조기 달성이 유력해지면서 윤병운 대표의 경영 성과도 돋보이고 있다.

윤 대표는 재임기간 수익성 개선과 기업가치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으면서 연임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NH투자증권은 2024년 12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28년까지 지속 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2%를 확보하고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지난해 증시 호황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NH투자증권은 이미 목표 대부분에 근접했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의 지배주주순이익 연환산 기준 ROE는 11.8%를 기록해 2028년 말까지 달성하기로 한 ROE 12%에 0.2%포인트까지 접근했다. 윤 대표 취임 직전이었던 2023년 연간 ROE는 7.5%였지만 이듬해 8.7%를 기록했고 지난해는 11.8%까지 급등한 것이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은 사상 처음으로 연간 당기순이익 1조 원을 달성했다. 

리테일과 기업금융(IB) 양면에서 꾸준한 조직개편과 신규 서비스 제공에 나선 윤 대표의 경영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에서 기업금융사업부 대표, 기업금융사업 총괄대표 등을 맡았던  윤 대표는 IB뿐만 아니라 리테일 강화를 통해서도  실적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왔다.
 
이를 위해 2024년 말 리테일 부문에 리테일혁신추진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통해 초부유층 대면 채널과부유층 공략에 나섰다.

또한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 양도세 산정방식 고객선택권을 제공한 데 이어 국내 증권사 최초로 세계 최대 투자정보 플랫폼 '시킹알파'와 손을 잡고 투자 뉴스와 글로벌 리포트를 독점 제공하는 서비스도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리테일 고객자산은 2024년 말 230조 원에서 지난해 말 334조 원으로 104조 원 확대됐으며 자산 1억 원 이상 고객 수도 31만 명으로 전년보다 10만 명 늘었다.

IB 부문에서도 글로벌신디케이션부 및 구조화금융부를 신설해 IB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추진했다. 미국 증권사 에버코어와의 기업공개(IPO)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에 상장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 대상 자문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러한 노력 속에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주식자본시장(ECM) 주관실적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레킷 홈케어 사업부 인수 관련 해외 인수금융을 주선하며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글로벌 대표 주선사(MLA) 지위를 확보하기도 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다음 달 임기 만료를 앞둔 윤 대표는 올해도 리테일·IB·운용 등 전 분야에서 성장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리테일 부문에서 WM사업부와 디지털 사업부를 독립적인 책임 경영체계로 전환하고 IB1·2사업부를 IB사업부·부동산인프라사업부로 변경하는 한편 운용사업 부문에 발행어음운용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IB는 물론 시장 상황이 좋은 리테일 영역에도 투자를 강화한 결과 전 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조직개편을 통해 운용 관련 조직을 보강하는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 뿐만 아니라 밸류업 열풍에 힘입어 NH투자증권 윤 대표 재임 기간 대대적인 주가부양 정책을 내놓았다. 

NH투자증권은 최소 주당배당금 500원을 지급하고 ROE가 자기자본비용(COE)보다 작을 경우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병행하는 고배당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24년에 이어 지난해도 실적 확대가 이뤄지면서 배당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리포트에서 "최근 금융시장 규모 확대와 자본의 복리효과를 감안할 때 경쟁사들이 주주환원 정책을 다소 보수적으로 조정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NH투자증권은 금융지주 산하 증권사로서의 안정적인 자본 여력과 정책적 일관성을 바탕으로 여전히 적극적인 주주환원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개선과 지속적인 주가 부양 덕분에 NH투자증권의 PBR도 매년 상승 중이다. NH투자증권의 PBR은 2023년 말 0.5배에서 2024년 말 0.64배, 지난해 말 0.9배에 이어 11일 종가 기준 1.24배로 상승 추세다. 2028년까지 목표로 한 PBR 1배를 조기 달성했다. 

윤 대표의 다음 스텝은 IMA 사업 인가다. 금융당국이 이달 초 IMA 인가 관련 현장 실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빠르면 올해 1분기 중 NH투자증권의 IMA 인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도 "IMA는 탑티어 종합금융투자회사로서 우리의 시장지위를 공고히할 강력한 무기이자 핵심 인프라"라며 "모두 합심해 막중한 책임으로 총력을 다해 이뤄내자"며 IMA 인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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