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LAS 인정은 국제 표준에 따라 시험·교정·검사 기관의 역량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 제도다. 국제시험인정협력기구(ILAC) 회원국 104개국에서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는다.
이번 인정은 초저온 인장 시험에 대해 이뤄졌다. 해당 시험은 영하 165℃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서 철근이 충격과 하중을 견디는 능력을 평가하는 품질 검증 절차다.
시험은 단순히 온도를 낮추는 수준을 넘어선다. 시편 중심부 온도 편차 제어, 극저온 도달 후 유지 시간 준수, 변형률 제어 속도 등 고도의 정밀한 시험 제어 역량이 요구된다.

특히 이번 인정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탱크 설계·시공 표준의 시험 요건을 충족한 국내 최초 사례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글로벌 기준을 만족하는 초저온 시험 역량을 공식적으로 확보했다는 의미다.
현대제철은 소재 생산부터 국제 공인 성적서 발급까지 자체 수행이 가능한 ‘원스톱 솔루션’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에 따라 납기 단축과 비용 절감, 대외 신뢰도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KOLAS 인정 취득은 단순한 철강 소재 공급사를 넘어 신뢰와 안전을 제공하는 기술 기업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연구개발과 시험·분석 역량을 고도화해 고객사가 먼저 찾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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