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거주하는 채모(남)씨는 지난 8월 구입한 믹서기를 세 차례 사용한 뒤 칼날을 감싼 프레임이 깨지는 피해를 겪었다.믹서를 사용하려고 내용물을 넣었는데 와르르 쏟아져 살펴보니 칼날을 지탱하는 프레임 부분이 깨진 상태였다. 채 씨는 제조사에 교환을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 “해당 부품은 소모품이어서 교환을 원하면 1만8000원을 부담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제품을 구매한 홈쇼핑에 도움을 청했으나 “제조사에서 무상 교환이 불가하다면 추가로 도와드릴 게수 없다”고 답했다.채씨는 “세 번밖에 사용하지 않았는데 통이 깨졌다.

전북 군산시 수송동에 사는 서 모(여)씨는 대형마트에서 LA갈비 약 3kg를 13만 원에 구매했지만 집에 와서 무개를 재보니 고기는 1kg도 안 된다며 황당해했다.실제로 서 씨가 첨부한 사진에 따르면 LA갈비만 무게를 쟀을 때 중량의 합은 960g을 겨우 넘겼다. 나머지 약 2kg은 모두 양념인 셈이다.서 씨는 "고기를 산 건지 양념을 산 건지 모르겠다"며 "이런 식으로 기만하는 게 괘씸하다"고 분노했다.[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에 사는 김 모(여)씨는 패브릭소파에서 벌레가 나와 크게 분노했다. 가구업체는 제품 문제가 아닌 생활환경을 탓해 소비자와 갈등을 빚고 있다.김 씨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가구 매장에서 소파를 구입한 이후 4월부터 소파 곳곳에서 빨갛고 작은 벌레가 발견되기 시작했다. 여러 차례 판매자에게 연락했지만 “소파 문제가 아니다”라는 답변만 돌아왔고 약속했던 방문도 지켜지지 않았다.김 씨는 10월 중순 소파 내부에서 다수의 벌레가 발견돼 매장을 다시 찾아 벌레 사진을 보여줬다. 매장에서 판매 중인 같은 소파에서도 벌레가 확인됐다

경기도 성남시에 사는 차 모(남)씨는 지난 10월9일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명품 브랜드 스니커즈를 구매했다.그러나 배송받은 신발은 한쪽 밑창에 오염이 있었고 발등 부분에도 구김이 있는 등 새 제품으로 보기 어려운 상태였다. 신발 박스 역시 찢어져 있었다.차 씨는 판매처에 환불을 요청했으나 쇼핑몰 측은 아무런 답변이 없었고 고객센터에 수십 차례 전화를 걸었음에도 연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후 10월28일에야 상담원과 통화가 이뤄졌지만 상담원은 “반품 배송비는 소비자 부담”이라는 황당한 답변을 전했다.차 씨는 “제품 불량 등 소비자

인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이 모(여)씨는 최근 사용 중이던 보조배터리가 폭발해 부상을 입었지만 보상받을 길이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갑작스러운 보조배터리 폭발로 이 씨는 손에 화상까지 입었다. 그러나 제조사 측은 보상은 커녕 원인 분석을 위한 배터리 수거조차 하지 않았다고.이 씨는 “제조사 측이 ‘보상을 원하면 민사를 제기하라’는 식으로 대응했다. 피해 금액이 적다 보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이유로 미루는 것 같다. 어디에서도 보상받을 길이 없어 너무 답답하다”고 호소했다.[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온라인몰 판매자가 상품의 원산지나 생산지를 사실과 다르게 기재해 소비자 구매를 유인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원산지에 민감한 식품뿐 아니라 가구, 의류 등 품목을 불문하고 원산지 오기재 문제가 다발하는 상황이다. 서울에 사는 조 모(여)씨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태리 직수입’이라는 설명을 붙여 판매 중인 머리띠를 해외 수입품으로 믿고 구매했다.그러나 배송된 실물에는 ‘Made in Korea’라고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조 씨는 반품을 신청하려고 했으나 판매 페이지에서 찾을 수 없었다. 문의

경기도 의왕에 사는 김 모(여)씨는 지난 5월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스테인리스 냄비를 사용하던 중 황당한 경험을 했다.냄비에 물을 담아 옮기는데 물이 떨어져 살펴보니 냄비 옆면이 세로로 길게 갈라져 있었다. 그 틈으로 물이 줄줄 새어나오고 있었던 것. 구매처에 문의했으나 구입 후 3개월이 지나 AS나 교환·환불이 불가하다는 답변만 반복했다.김 씨는 “냄비 밑면이나 연결 부위가 아닌 스테인리스 옆면이 터지는 건 제조 불량으로 판단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경기도 안산에 사는 서 모(여)씨는 대형마트 매장 내에서 직접 튀겨 판매하는 순살치킨을 구입했다.집에 와서 먹으려고 보니 튀김 껍데기만 있고 살코기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나마 있는 살코기도 말라 비틀어져 튀김옷에 붙어있었다.서 씨는 “이런 제품을 대형마트에서 버젓이 판매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제주에 사는 김 모(남)씨는 최근 데이터홈쇼핑에서 주문한 바지가 곰팡이가 핀 상태로 배송돼 경악했다.김 씨는 제품 수령 직후 포장을 열자 곰팡이 냄새와 함께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오염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검정 바지 군데군데 흰가루가 흩뿌려진 듯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김 씨는 “단순한 불량이 아니라 곰팡이 핀 옷을 소비자에게 그대로 발송했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전주시에 사는 김 모(남)씨는 배달시킨 족발을 먹으려다가 깜짝 놀랐다.족발과 함께 온 상추에 까맣고 작은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을 발견한 김 씨. 한 장만 문제인 줄 알았으나 모든 상추마다 까만 벌레가 기어다니거나 붙어 있었다.김 씨는 "웬만하면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거는 아닌 것 같다"고 황당해했다.[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황 모(남)씨는 최근 대형 이커머스 입점업체를 통해 염색샴푸 제품을 구매했으나 광고 내용과 달리 손과 손톱이 까맣게 염색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해당 제품은 다수의 온라인몰과 홈쇼핑 채널에서 판매되는 제품으로 손과 피부에 묻어나지 않는다고 광고하고 있다.황 씨는 “방송과 광고에서는 손이나 피부에 염색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는데 실제 동봉된 설명서에는 ‘사용 후 손톱 오염이 생길 수 있으니 손을 세정하라’는 문구 외 별다른 경고 문구가 없었다”고 주장했다.황 씨는 사용 직후 약 3분 만에 손을 씻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김 모(여)씨는 최근 글로벌 SPA 브랜드 매장에서 가디건을 구매했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김 씨가 매장에서 택을 제거하고 바로 착용했으나 몇 시간 만에 옷에 심한 보풀이 생겨 입을 수 없는 상태가 됐다. 흰색 가디건 전면에 오래된 옷마냥 보풀이 드글드글 올라왔다.이틀 뒤 매장을 찾아 불만을 제기했지만 매장 측은 “재질 특성상 보풀이 생기는 것이 정상”이라며 환불을 거부하고 보풀 제거기 사용만 안내했다.김 씨는 “브랜드 이름에 맞는 품질을 기대했으나 단 몇 시간 입고 옷이 상해 버렸다”며 “온라인 고객지원센터

전북에 사는 양 모(여)씨는 유명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매장에서 두 자녀의 운동화를 구입했다.아이들 발보다 한 치수 크게 미리 산 신발은 9월15일부터 착화했으나 일주일도 안 돼 운동화 갑피 부분이 갈라지고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양 씨는 매장을 방문해 교환이나 환불을 요청했지만 매장 측으로부터 “고객 과실로 인한 파손”이라며 수리도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콜센터 확인 결과 해당 신발은 2023년 중순 제조된 제품으로 매장에서 2년가량 보관 후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양 씨는 “신발 제조일자를 알았다면 13만 원이나 지불하지

강원도에 사는 차 모(여)씨는 최근 세차장에서 '스팀 세차'를 맡겼다가 보닛 부분 도색이 벗겨져 황당해했다.스팀 세차 이후 차 씨의 차량은 보닛 부분을 포함해 곳곳에 하얀 도색이 벗겨져 올리브색을 띤 안쪽면이 지저분하게 드러난 상태였다.차 씨가 세차장 측에 항의하자 담당 직원은 "스팀을 쏘니 갑자기 차량 도색이 벗겨졌다"면서 "차량이 노후돼 기존 도색이 약해져있던 상태라 배상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차 씨는 “차량이 노후화돼 도색이 벗겨질 수 있다면 세차 전 차량 상태를 확인했어야 하지 않나“라고 분통을 터트렸다.[소비자가만드는신문

강원도에 사는 이 모(여)씨는 신선식품 전문 온라인몰에서 브로콜리 두 상자를 구매했다.상품을 받자마자 냉장 보관하려고 여는 순간 채소 썩은 냄새가 심하게 올라왔다. 여지없이 브로콜리가 썩거나 누렇게 뜬 상태였다. 일부에는 흰 곰팡이가 꽃처럼 군데군데 피어 있었다.이 씨가 판매자에게 전화했으나 받지 않아 문자로 반품 요청 글을 남기자 돌연 '반품 불가'라는 답이 돌아왔다. 무더운 날씨에 '아이스팩' 하나 넣지 않은 점을 문제로 지적하자 '의무가 없다' 응수했다.이 씨는 "다른 온라인몰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하면 아이스팩을 넣어주기 마련인

경남에 사는 강 모(여)씨는 10년 전에 유명 A가구사를 통해 설치한 부엌 싱크대에서 접착제인 본드가 흘러내리는 황당한 일을 목격했다.강 씨에 따르면 상단 싱크대 문 아래로 본드로 보이는 진액이 물방울처럼 맺혀 떨어졌다. A사에 문의하니 출장비 5만 원이 부과되며 AS시 비용이 청구된다고 안내했다.강 씨는 "문짝 전체에서 유해물질이 흘러내리는 건 재료 자체의 문제가 아닌가"라며 "이름 있는 업체여서 믿고 맡긴 건데 실망스럽다"고 불만을 제기했다.[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경북에 사는 도 모(남)씨는 식품 판매 전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귤 한 상자를 구입했다가 낭패를 봤다.판매 페이지에 기재된 '달고 맛있는 고품질'이라는 설명과 달리 택배로 받아 본 귤은 일부가 썩고 짓물러 악취까지 나고 있었다. 상하지 않은 귤도 아무런 맛이 나지 않았다.도 씨는 “상태를 설명하고 교환을 요구했지만 신선식품이라는 이유로 거절 당했다”며 환불 받고 싶다고 호소했다.[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경남 김해에 거주하는 옥 모(여)씨는 최근 온라인몰에서 ‘황금향 선물세트’를 주문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판매 페이지에는 주황빛의 선물용 황금향이 사진으로 올라와 있었지만 실제 배송된 것은 포장도 없이 덜렁 담긴 귤 7개였다. 옥 씨가 고객센터에 문의했으나 “1kg 가정용은 포장이 없다”는 답변만 반복했다.옥 씨는 “사진 속 황금향과 달리 덜 익은 파란 귤이 도착했다”며 “허위 광고에 속아 주문한 기분”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인천에 사는 이 모(여)씨는 최근 온라인 광고를 보고 ‘콜라겐 패치’ 제품을 5만9000원에 구매했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도착한 제품을 열어보니 내용물은 콜라겐 패치가 아닌 얇은 부직포 10장이었다.이 씨는 중개 플랫폼에도 항의했지만 1만 원만 환불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이 씨는 “콜라겐이 들어있는 필름이라고 광고해 믿고 샀는데 실제로는 아무것도 없는 습자지나 부직포 같았다”며 “허위, 과장 광고로 피해를 봤다”고 호소했다.[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서울시 은평구에 사는 박 모(여)씨는 다리 마사지기 사용 후 종아리에 물집이 생겨 병원 치료까지 받는 중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박 씨에 따르면 에어 펌프로 압력을 주는 다리 마사지기를 쓴 직후 종아리 부위가 붉게 달아오르고 물집이 잡 현재 병원 치료 중이다. 박 씨는 "뭉친 종아리 근육을 풀기 위해서 마사지기를 사용했는데 도리어 물집이 생기는 피해를 입었다"고 당황스러워했다.[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