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은행·금융투자·보험·여전·저축은행·상호금융·가상자산·핀테크 등 전 금융업권 협회장과 침해사고가 발생한 금융사 CEO들을 불러 긴급 점검회의를 연다.

그러나 회의가 사흘 앞당겨진 데는 이유가 있다. 연휴 중 현대캐피탈과 예가람저축은행에서 추가 유출 사고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금융권 전반에 대한 불안감이 빠르게 번졌기 때문이다.
피해 규모를 보면 예가람저축은행에서 약 4만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고, 현대캐피탈에서는 주택대출 모집인 146명의 개인정보 일부가 외부로 유출됐다. 다만 이들 사고가 동일한 공격 세력의 소행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금융당국은 자체 점검 과정에서 서로 다른 세력의 공격이 시기적으로 겹쳐 드러났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상태다.
4일 회의에서 이 위원장은 최근 금융권 보안사고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사고 대응 방안과 재발 방지책을 함께 논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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