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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FIFA회장이냐 대권이냐 그것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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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FIFA회장이냐 대권이냐 그것이 문제"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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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은 16일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또는 차기 대통령 도전 여부에 대해 "둘 다 할 수는 없다.둘 중 하나를 잘 생각해서 결정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방영된 KBS 토크쇼 '박중훈쇼-대한민국 일요일밤'에 출연해  FIFA 회장과 대통령 중 어느 것에 도전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정 의원은 "만약 2011년 FIFA 회장 선거에 당선된다면 국내에서 정치인으로 활동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둘 중 어느것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그렇고,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답변을 피했다.

    박근혜 전 대표를 라이벌로 의식하느냐고 묻자 그는 "아버지가 `인생을 살면서 경쟁자를 의식하고 사는 것은 원수를 의식하고 사는 것보다 불행하다'고 말씀하셨다.경쟁은 자기 자신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재벌 아들로 태어나지 않았다면 어떤 생활을 했겠느냐는 질문에 "조기축구회나 열심히 다니는 평범한 시민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휴대폰과 같다.누구와도 의사소통을 잘해야 하고 자신이 아무리 잘하는 것 같아도 신형 모델이 나오면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월드컵 재유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는 "2018년은 유럽에서 할 가능성이 크고 아시아에서 할 차례인 2022년에는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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