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꽃보다 남자'에서 윤지후(김현중)가 금잔디(구혜선 분)를 향한 세레나데를 선사해 화제다.
윤지후는 금잔디(구혜선)를 위해 거리 악사의 기타를 빌려 이적의 '기다리다'를 직접 기타 치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때 배경음악으로 잔잔하고 애절한 느낌의 '내 머리가 나빠서'가 흘러나온 것.
김현중이 부른 '내 머리가 나빠서'는 본래 SS501이 부른 '꽃보다 남자'의 OST 삽입곡으로 이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바꾼 것.
방송 이후 많은 시청자들의 "앨범으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수 없이 몰려들고 있다.
'꽃보다 남자'의 OST를 작업한 오준성 음악감독은 김현중이 부른 어쿠스틱 버전 '내 머리가 나빠서'에 대해 "원래 김현중 씨가 솔로 발라드 곡을 부르기로 했었다"면서 "OST 작업을 할 당시에 함께 녹음을 하려고 했으나 빠듯한 일정에 3주 전쯤 새롭게 녹음해 마카오 촬영 분을 위해 쓰게 됐다"고 전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 방송 중에 김현중 버전의 노래를 써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김현중이 가수인 만큼 노래를 통해 팬서비스를 한 셈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방송되는 16화에서는 '꽃보다 남자'의 네 주역 구준표-금잔디-윤지후-하재경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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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멎어요.
잘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