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박수진과 탤런트 임지환이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깜짝 출연한다.
박수진은 소이정(김범)의 첫 사랑 차은재 역으로 총 3회분에 걸쳐 출연해 F4 최고의 플레이보이로 다수의 여자를 만난 이정의 비뚤어진 애정관이 갖게 된 배경을 설명하게 될 예정이다.
박수진은 소꿉친구로 자란 이정을 사랑했으나, 이루지 못하고 형 소일현(임주환 분)의 연인이 된다.
은재는 자신을 첫사랑으로 묻어둔 채, 사실 그 누구보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인연을 갈구하며 살아온 순정파적인 면모를 공개하는 데 힘을 실어준다. 또 가을(김소은)과 이정의 멜로라인에도 힘을 더한다.
박수진은 "날씨는 아직 쌀쌀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봄을 맞이한 기분이다"며 "은재는 첫사랑 하면 떠오르는 아련하고 행복한 느낌을 전하는 아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문을 등지고 떠나 평범한 바리스타로 살고 있는 이정의 형 소일현에는 배우 임주환이 나섰다.
임주환은 냉소적인 이정이 어려서부터 짊어지고 살아온 삶의 무게를 전하며 소이정 캐릭터에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겹을 더할 예정이다.
임주환과 박수진이 출연하는 방송은 오는 3월 2일부터 전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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