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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고 특수' CJ고추장 판매 불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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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고 특수' CJ고추장 판매 불났다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25 09: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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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 급등으로 한국으로 여행 오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고추장이 특수를 맞고 있다.


CJ해찬들은 최근 일본인 관광객 급증으로 서울 시내 대형매장에서 고추장 판매액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마트 서울역점, 롯데백화점 본점, 이마트 용산점 등 일본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서울시내 대형 유통매장 3곳에서의 해찬들 고추장 1월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89% 신장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들  매장에서 지난해 1월 해찬들 고추장 매출액은 총 2529만원이었으나 올해 1월은  4791만원에 달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유통매장인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경우 여행용 튜브타입의 고추장 제품의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25%에 달했다.


일본인 관광객들이 주로 선물용으로 구입 하는 ‘해찬들 태양초 골드 튜브 여행용 고추장’은 소포장 박스에 70g의 튜브형 제품 3개가 들어 있어 휴대가 편하고 한국 여행시 주위 지인들에게 간단하게 선물하기 좋은 점이 인기의 비결.  국내 소비자가격은 4600원이나 최근 오른 엔화 환율을 감안하면 일본인 관광객들은 거의 절반 가까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이같은 특수를 겨냥 CJ제일제당은 3월초 아예 일본인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 ‘해찬들 튜브형 쇠고기 볶음 고추장’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직 다양한 고추장 요리 방법을 모르는 일본인들이 밥에 손쉽게 비벼먹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 제품설명서에는 일본어와 영어를 병행 표기할 방침이다.


또 일본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롯데마트 서울역점과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일본어를 구사하는 MD 판촉직원을 별도로 장류 코너에 배치하고  일본어 표기의 레시피카드와 제품 홍보물(POP) 등을 비치해 제품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추장과 함께 전통 식품선물로 인기가 많은 김, 참기름과 연계한 전용 선물 패키지 구성도 기획중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일본에서 판매된 CJ해찬들 고추장의 매출액은 약 20억원이었으나, 올해는 매출이 배 이상 누늘어난 5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CJ해찬들 태양초 고추장은 전세계 60여국에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2006년에는 수출 기여도를 인정받아 산업자원부에서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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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경 2009-03-26 11:30:50
난 안먹어~
불만제로에서 나온 중국산 양념분말 들어간 고추장..
안사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