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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뉴스 서비스 이렇게 확~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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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뉴스 서비스 이렇게 확~바뀐다
  • 송숙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25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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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가 뉴스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개편한다.
 
오는 28일 오픈하는 SK컴즈의 뉴포털 네이트 뉴스의 특징은 두 가지다. 네이트는 우선 편집자의 자의적 편집을 배제한 기계식 뉴스 배열을 시도한다. 뉴스 댓글은 포털 최초로 완전 실명제를 적용한다. 
  
자체개발한 이슈 체크 알고리즘을 통해 뉴스 배열을 시스템화하고, 관련 이슈에 대해 네이트가 제공하는 언론사의 기사를 모두 보여줄 계획이다.
 
이 알고리즘은 언론매체가 기사 내에서 다룬 주요 키워드들을 추출하고, 키워드의 중복도, 여러 매체의 기사간 연관도 분석 등을 통해 이슈가 되는 기사군을 선정한다. 이 기사군의 헤드라인은 추출된 주요 키워드들을 토대로 구성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한 이슈에 대해 포털에서 제공하는 모든 언론사의 기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객관적이고 다양한 시각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즉, 이슈 선정은 기계식 시스템이 담당하고, 이슈에 대한 판단은 네티즌에게 맡기는 형태다.
 
이는 언론사가 편집한 뉴스박스를 그대로 캐스팅하는 네이버나 포털의 뉴스 편집자가 이슈 선정과 기사 배열을 인위적으로 수행하는 여타 포털과 구분된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컴즈는 이를 위해 '지능형 뉴스 시스템 (INS, Intelligent News System)'을 시범 도입하고, 시스템의 안정성, 정확성을 높이는 정교화 작업을 거쳐 상용화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SK컴즈는 또 사회적 이슈들이 형성되고 토론되는 건전한 여론 형성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포털 문화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네이트 뉴스는 포털 최초로 댓글 실명제를 실시한다.
 
댓글 실명제는 현재 실시되고 있는 제한적 본인확인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아이디가 아닌 댓글 작성자의 실명이 나타나는 서비스다. 제한적 본인확인제가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수준의 댓글을 규제하는 수단으로 작용했다면, 댓글 실명제는 토론 문화를 해치는 무의미한 악플을 제한시켜 악의적 이슈 재생산을 막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컴즈 주형철 대표는 "이번 네이트 뉴스 개편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다양성 추구에 중점을 두었다”며 “새 뉴스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은 시스템을 통한 객관적 잣대로 선정한 헤드라인 뉴스와 해당 관련기사를 한 페이지에서 모두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대표는 “네이트는 기존 포털 서비스에서 주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를 찾아 이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혁신적 변화의 시도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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