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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게 에이즈 혈액 스며 든 편지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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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게 에이즈 혈액 스며 든 편지 발송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2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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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미국 거주 에티오피아 난민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앞으로 HIV(에이즈바이러스) 양성 혈액이 스며든 편지를 보낸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다고 AFP가 보도했다..

   28일 연합뉴스의 AFP 인용 보도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인 사아드 베드리에 후세인은 피로 오염된 편지와 함께 오렌지 분말 가루, 크리스마스 카드와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 뒤에 전화번호까지 적어 오바마 대통령 앞으로 발송했다.


그는 사람을 살해하거나 부상시키고 우편으로 보낼 수 없는 물건들을 보낸 혐의로 지난 1월12일 기소된 것으로 법원 기록에서 나타났다.

   그는 2006년과 2008년 정신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경찰에서 "편지에 피를 묻히기 위해 손가락 중 하나를 면도칼로 고의로 베었다"고 밝힌 사실이 형사소송장을 통해 나타났다.

   이 소장은 사아드가 HIV로 몸이 매우 아프다면서, 이런 편지를 보낸 것은 정부의 도움을 얻기 위해서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편지는 중간에서 차단돼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달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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