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4개 분유업체, '방사선' 원료 쓴 이유식 들통
상태바
4개 분유업체, '방사선' 원료 쓴 이유식 들통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3.01 20:19
  • 댓글 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젓먹이 아이 입에 '방사선' 이유식을!!!"


남양유업, 매일유업, 일동후디스, 파스퇴르 등 4개 분유업체가 이유식 제품에 방사선을 쬔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프리미엄급이라 광고하며 비싼 제품을 판매해 온 이들 업체가 영유아 식품에서 허용되지 않는 방사선 조사 원료를 사용해 소비자들의 거센 비난이 예상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일 이들 4개 분유업체가 이유식 제품에 방사선을 조사(照射)한 원료가 사용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방사선이 조사된 원료를 쓴 이유식은 남양유업의 '남양 키플러스 바닐라맛', 매일유업의 '3년 정성 유기농 맘마밀 12개월부터',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하이키드 고소한 맛', 파스퇴르의 '누셍앙쥬맘' 등이다.


이들 업체는 식약청의 권고에 따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자진 회수하기로 했다.

현행 식품의 기준과 규격에 따르면 다른 가공식품과 달리 유아식품의 특수성을 고려해 이유식에는 방사선을 조사한 원료를 쓸 수 없다.


 식품규격의 국제 조화를 위한 기구인 코덱스는 영유아의 '완전한 영양성'을 보장하기 위해 영유아식에 방사선 조사된 원료의 사용을 제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방사선을 쬔 이유식은 생산.판매 금지돼 있기 때문에 자진 회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방사선을 지나치게 많이 쬐면 인체에 해로운 ACB(Alkyl Cyclobutanone)가 생성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식약청은 이유식 기준과 규격을 위반한 이들 업체에 대해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라 시정명령을 할 예정이다.

방사선 조사기술은 세계 52개국에서 250여 식품품목에 식중독균 제거와 곰팡이, 해충 등 병충해 방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 방사선 조사가 허용된 식품은 감자, 양파, 마늘, 된장, 고추장, 건조 채소류 등 26가지이다. 라면수프 같은 가공식품 원료뿐 아니라 시중 유통되는 감자, 양파 등 자연식품에도 방사선 조사가 허용돼 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경희 2009-03-04 19:38:45
일동 후디스 분유
다른 분유도 어떤지

gmltjs4436 2009-03-04 09:14:11
alclsshaemfdk
이 죽일 미친것들 회수해서 니네애들한데 하루에 한통씩먹여

혜원맘 2009-03-03 21:44:30
이 뭐야!!!!
먹는걸로 장난치는 놈들은 정말 죽여야돼!!!!!
울 애기 먹였으면 어쩌나~ 가슴이 철렁 내려앉네 그랴...
이유식이 저 모양이라니 분유도 믿을수가 있어야지..
저런거 만든 사장, 평생 방사선원료 이유식 먹여버려~!!!

만주벌판 2009-03-02 09:42:20
72건 제품중 위에 있는 단 4개 제품만 검출
남양은 그렇다쳐도 파스퇴르는 믿고 먹였는데 야쿠르트유업에 인수된후로 나쁜일로 많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네요. 예전에 다른분이 경영하셨을때는 정말 좋았었는데...

dnjs 2009-03-02 02:02:00
울아이는...
다먹였는데..어떡해요..육아교실 다니면서 좋은거라 좋게 말하고 다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