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영국 축구의 고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ManUtd.kr-토탈사커’와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골을 넣어 기쁘다”면서 이같은 바람을 나타냈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FA컵 결승이나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 등 잉글랜드 축구협회 주최 주요 경기가 열리는 곳으로 영국 축구의 성지로도 불리는 구장. 박지성은 부상 등의 이유로 이곳에서 한번도 뛰어 본 적이 없다.

박지성은 또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와 4강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생긴 데 대해 “특별히 어느 팀과 붙고 싶다는 마음도 없지만 다른 팀을 두려워 하지도 않는다”면서 “ 우리가 가진 것을 보여주면 어느 팀이라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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