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감자는 "심판이 아니라 팀 동료 슈바를 향한 것 이었다"
이천수가 7일 2009 K-리그 개막전에 후반 교체 투입됐다가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왼손을 오른손 팔목에 받치고 오른손을 들어 보이는 '주먹 감자'를 날리고 총 쏘는 모션을 취한 것이 구설수에 올랐다.
이 장면은 TV 중계화면을 통해 클로즈업됐고, 주심이 보지 못해 퇴장은 면했었다.
이천수측은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축구팬들에게 죄송하다. 하지만 그 행동은 심판이 아니라 팀 동료 슈바를 향한 것 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평가회의에서 이천수의 '주먹 감자'와 '총 쏘기' 손동작에 대해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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