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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상어닷" 동해안 식인 백상어리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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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상어닷" 동해안 식인 백상어리 빨간불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3.0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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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난류대 확장으로 식인상어 종류인 백상아리가 동해안에서 잇따라 출현함에 따라 잠수부나 해녀, 수상레저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홍보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는 체장이 2∼8m 정도로 성질이 난폭해 해안에서 사람을 습격하는 일이 종종 있는 식인상어의 일종인 청상아리와 백상아리, 귀상어 등이 출현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동해시 묵호동 대진 동방 앞바다에서 정치망에 길이 3.5m, 무게 1t 정도의 백상아리 1마리가 포획된데 이어 지난 4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길이 4.7m, 무게 약 1.5t의 백상아리 1마리가 잡혔다.

이에 따라 해경은 잠수부나 해녀들은 2인 이상 짝을 지어 작업을 하고 상어를 만났을 때는 고함을 지르거나 자극적인 행동을 피하며, 침착하게 선박이나 육지로 이동하고 긴 띠를 준비했다가 상어를 만나면 풀어서 큰 물체로 위장할 것을 당부했다.

또 몸에 상처가 있을 때는 입어를 금지할 것을 계도하는 등 각별한 주의와 함께 식인상어를 발견한 때는 즉시 각 해양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홍보전단을 만들어 어민 등에게 배포키로 했다.

한편 1981년 충남 안면도 해녀의 사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식인상어에 물려 5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피해가 발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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