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통령' 서태지가 8집 두 번째 싱글 '8th Atomos part Secret'을 10일 전격 발매했다.
총 4곡을 담고 있는 싱글2에는 서태지의 음악적 진화와 개성이 잘 담겨있는 대중들과 한층 가까워진 곡들로 채워져 있다.
특히 싱글2는 한국 대중음악계에 스토리텔링 기법을 최초로 도입해 신선함을 선사하며 서태지의 지휘 하에 순수 한국 기술로 작업 돼 그 의미가 크다.
1번 트랙 '버뮤다 트라이앵글'(Bermuda Triangle)은 에덴동산의 사랑과 성(性)의 아름다움과 타락을 은유적으로 묘사했으며 2번 트랙이자 타이틀곡 '줄리엣'(Juliet)은 시공을 초월한 애틋한 사랑을 담은 조작된 문명의 기록을 담고 있다. 3번 트랙 '코마'(Coma)에서는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동기성 망각과 지구인의 무력함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14일부 1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싱글2 발매기념 공연을 연다.(사진 = 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