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최종전에서 한국에 1-0으로 패배한 일본대표팀의 주장 스즈키 이치로(36)가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경기직후 이치로는 "나로선 한국전이 조국에서 펼치는 마지막 경기였다. 단순한 한국과의 경기가 아니었다. 개인적으로는 1점 차라는 점수보다 단 한 번이라도 지기 싫었다. 패배했다는 내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이치로는 "일본보다는 한국 쪽에 강박관념이 작용한 경기였다. 그럼에도 이 같은 경기 전개를 했다는 것은 한국이 힘이 있다는 증거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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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정신을드뎌차렸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