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내의 유혹' 출연진이 출연료 지연지급과 관련해 강경하게 나설 계획이다.
10일 '아내의 유혹' 관계자는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 지난 6일 '아내의 유혹' 출연진에게 "출연료가 10일까지 입금이 안되면 11일부로 파업 등 강경 대처하라"고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제작사측이 다음 날인 7일 '아내의 유혹' 출연진에 '15일까지 1, 2월 두 달분 출연료를 지급할 테니 단체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노조에 부탁해 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출연진들은 일단 조합 소속인 만큼 노조의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제작사측에 전했다. 출연진들이 현재 망설이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 측에서는 방송이 끝난 후에는 밀린 출연료를 받기 힘드니 강경하게 나가라고 계속 조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내의 유혹' 제작사인 스타맥스는 '가문의 영광', '순결한 당신' 등 제작중인 다른 드라마의 출연료 지급되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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