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림이 사랑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채림은 10일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 제작발표회에서 "보통 사랑과 우정을 구분하는 데 사랑도 우정이 베이스로 깔려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리를 지키면서 사랑을 쌓아야 하며 책임감이자 의리다"고 말했다.
채림은 "예전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주변에서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도 안 썼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다. 이제는 뭐가 맞는 건지 헷갈린다"고 밝혔다.
이어 채림은 "누구나 다 삶에 우여곡절이 있는데 나는 그나마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 삶 정도라면 무난히 살았다고 생각한다"라며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큰 일 안 겪으면서 계속 꾸준히 일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 과정이나 결과가 어떻게 됐든 내가 선택한 일이라면 후회는 안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잘했군 잘했어'는 채림 김승수 엄기준 김정화 최다니엘 서효림이 출연해 한 순간의 실수로 꿈을 잃어버리고 예상치 못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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