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8집 두번째 싱글 ‘Seotaiji Atomos Part Secret’에 수록된 ‘Coma’가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을 소재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태지 컴퍼니 측은 “‘Coma’는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의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며 “사건 당시 국내에 머물던 서태지가 이 화재 사건으로 인간의 허무함과 무력함에 대해 깨닫고 만들었다”고 전했다.
‘Coma’의 가사를 살펴보면 “오랜 시간이 지나가버렸지 어떻게 난 아무런 기억들이 나질 않는 걸까. 수 많던 저 인파들 속에서 본 적 없는 저 낯선 풍경이 나를 노려 보네. 높게 올려 쌓은 담 이 단절 속의 난 나의 꿈에 거짓을 고한 이후 그 향긋했던 약속의 이 도피처로 돌아온 나는 단 하루도 편히 잠들지 못했는걸”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한편 서태지는 10일 두번째 싱글 발표로 활동을 재개한다. 그는 14,1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두번째 싱글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열며 팬들과 만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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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이 아니라 명박 산성이 떠올랐다면 오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