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소녀들을 대상으로 유인, 납치해 감금한 뒤 성매매를 강요한 일당이 검거 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 해 10월 중순께 부터 약 한달 간 60여차례에 걸쳐 3명의 여학생에게 성매매를 강요 한뒤 500여 만원의 화대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가출한 여중생에게 60여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시키고 피해 여학생의 옷을 모두 벗긴 뒤 구타하는 모습을 촬영해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법 위반 등)로 A(19.여)양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A양 등 2명은 평소 알고 지내던 남자 선후배와 함께 조직적으로 성매매 영업을 해왔으며 동영상도 피해 여학생들에게 성매매를 계속 시키기 위해 협박용으로 찍은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메신저 '버디버디'를 통해 가출 소녀를 모집해 왔다는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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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