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신용정보는 "최근 금융위기 상황을 반영해 지난 1일부터 신용위험평점 신모형을 금융기관(일부 기관 제외)과 개인에게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모형에 따르면 이자나 카드 대금을 연체하면 뒤늦게 돈을 갚더라도 최대 5년간 연체정보가 신용등급에 반영된다. 종전에는 최대 3년 동안만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과거 연체한 적이 있는 개인들은 신용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회사가 대출 심사나 신용카드 발급 과정에서 개인 신용정보를 조회한 기록을 반영하는 기간은 3년에서 2년으로 줄어든다. 신용정보 조회기록은 신용등급 점수 가운데 9.5%를 차지한다.
국내에서 금융활동을 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내국인과 같은 기준으로 신용등급을 처음으로 산정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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