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노소영,예술과 정보통신 접목 활동 눈길
상태바
노소영,예술과 정보통신 접목 활동 눈길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3.11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디어예술 전문기관 `아트센터 나비'의 노소영 관장이 SK그룹 임직원들에게 창의력을 높이면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Creative Evening@nabi'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연속 기획행사를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 관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인이며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다.

   노 관장은 이 기획의 첫 번째 행사로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4층 아트센터 나비에서 `경계를 넘어(Crossing Boundaries)'라는 주제로 독창적인 강연을 열었다.


이 행사에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의 저자인 신영복 교수가 `통(通)의 철학'으로 `주역(周易)'을 풀어낸 글귀를 실마리로 삼아 "궁극에 이르면 변화하기 마련이고 변화하면 열리게 되며, 열려 있어야 생명이 지속된다(역경(易經)의 `궁칙변(窮則變) 변칙통(變則通) 통칙구(通則久)')"고 강조했다.

   노 관장은  "20세기에는 예술이 사회의 한 영역이었지만 21세기 지식산업사회에서는 예술과 창의성이 사회 전반의 핵심적인 요소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원동력으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날 SK임직원들은 독일의 영상작가 로베르트 자이델의 라이브 영상 퍼포먼스와 영상 작품을 감상하며 미디어아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오는 4월과 6월에도 열린다.

  서울대 공대 출신인 노관장은 미술과 정보통신(IT)기술의 접목에 힘을 쏟고 있다. 2006년부터 연세대 디지털아트 관련 박사과정 공부를 하고 있다. 작년 봄 학기에는 서울예술대학 디지털아트과 조교수로 강의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