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미(43)가 10일 미니음반 '소리 위를 걷다'를 발표했다.
이번 음반에는 윤일상이 작곡한 타이틀곡 '헤어지는 중입니다', '타임 & 라이프', '결혼 안하길 잘했지' 등 3곡과 김광민(49)의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꽃', 싱어송라이터 유해인이 만든 '오래된 기억' 등 5곡을 담았다.
타이틀 곡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은미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애절한 가사가 심금을 울린다. 이은미의 보컬 녹음을 하던 중 실제 눈물을 흘린 윤일상은 "15년 만에 녹음실에서 처음 울었다"며 이 곡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고.
이은미 측은 “이번 음반은 지난해 ‘애인 있어요’로 받은 사랑과 20년 동안 함께 해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발표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니 음반은 이달 말께 출시될 예정이다.
이은미는 4월18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울산, 광주, 대구, 창원, 포천 등지에서 전국 투어를 펼친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