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째 속락하면서 한 달여 만에 1,470원대로 내려 앉았다. 외국인이 5천억 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환율 하락을 부채질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0.50원 폭락한 1,47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18일 1,468.00원 이후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24.50원 떨어진 1,48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 때 매수세 유입으로 1,496.00원으로 올랐으나 매물이 쏟아져 1,465.00원까지 폭락했다.
1,480원 안팎에서 공방을 벌이다가 장 후반 매도세가 강화돼 1,470원 선으로 밀렸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