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401호 법정에서 강호순(39)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강호순은 지난 2006년 12월 14일 군포시 금정동 배모(당시 45세) 씨 등 ,모두 7명의 부녀자 살해 혐의를 시인했다.
강호순 변호인은 검찰 측이 제시한 살인 증거에 대해 "제시된 증거에 대해 모두 동의하고 살인 혐의를 인정한다"고 답했다.
변호인은 재판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호순은 '방화와 관련해 오해받는 것이 억울하다'며 '장모님 안죽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오는 16일 오후 2시 3차 공판을 열어 장모집 방화 및 처와 장모 살인 혐의에 대해 심리하기로 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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