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햐~대단하다~외제차 안 팔리겠네"
11일 오후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신형 에쿠스(EQUUS) 신차 발표회에서 수많은 참석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한 말이다.
이날 행사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 1천500여명의 사회 각계 유명 인사를 초청했다. 한승수 국무총리, 조석래 전경련 회장,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 대표 등 정재계 인사 및 정부 고위 관료들이 대거 참석했다.
러시아, 이집트, 체코, 브라질, 프랑스, 칠레 대사 등 주한 외교 사절들도 신차 발표회에 모습을 보였다. 현대.기아차에서도 정몽구 회장 외에 정의선 기아차 사장 등 오너 일가를 비롯해 현대차 이현순 부회장, 설영흥 부회장, 윤여철 부회장 등 핵심 경영진들이 모두 참석했다.
현대차는 당초 이날 오후 7시 부터 행사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오후 5시 부터 초청객들이 몰리면서 부근 차량 소통이 정체되는 등 하얏트 호텔 일대가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으면서 15분 늦게 출시 발표회를 진행했다.
초청 인사들의 축사가 끝난 뒤 신형 에쿠스 홍보 동영상과 CF가 선을 보였으며 세계적인 바리톤 김동규씨가 나와 축가를 불렀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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