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 위해 사고 원인 1위는 식료품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 어린이들의 피해가 가장 컸다.
12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위해사례는 2006년 1만4천836건에서 2007년 2만6천330건, 2008년 3만5천425건으로 계속 증가했다.
품목별로 식료품이 지난해 6천495건(18.3%)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토지.건물.설비가 5천828건(16.5%), 차량 4천135건(11.7%) 등이 뒤를 이었다.
식료품 중에는 빵.과자류가 1천176건으로 최다였다. 이어 어패류, 건강식품, 기타식품.기호품 등의 순이었다.
사유별로는 이물질 혼입.섭취가 2천697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패.변질이 1천347건이었다.
위해사고 피해자는 10세 미만이 8천306건(23.5%)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내 사고가 절반이 넘는 53.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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