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6주기를 맞아 '장국영 메모리얼 필름 페스티발'이 열린다.

우리의 기억 속에 자리 잡은 장국영은 '아비정전', '부에노스 아이레스-해피 투게더(이하 해피 투게더)' 등의 우울하지만 자유로운 젊은이와 영웅본색으로 기억된다.

동성애를 소재로 한 '해피 투게더'는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지만, 지난 97년 국내 수입 불가판정을 받았고, 98년 일부 장면 삭제 후에야 한국에 개봉됐다. 이번 페스티발에서야 '무삭제판'을 볼 수 있다.

이번 6주기 기념 '장국영 메모리얼 필름 페스티벌'은 3월 27일부터 4월 23일까지 4주간 서울 종로구 허리우드 극장과 드림 시네마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야반가성'(우인태 감독,1996년작), '가유희사'(고지삼 감독, 1992년작), '백발마녀전'(우인태 감독, 1993년작), '영웅본색1(오우삼 감독, 1986년작), 영웅본색2(오우삼 감독, 1988년작), '아비정전'(왕가위 감독, 1990년작), '부에노스 아이레스-해피 투게더'(무삭제버전, 왕가위 감독, 1997년작)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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