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의 간판 4번 타자 김태균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영광의 '커튼콜'을 받았다.
22일(한국시각) 베네수엘라와의 WBC 준결승 2회에 상대 선발 실바로부터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베네수엘라 선발 실바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다저스타디움 좌측 외야 상단 대형 화면에 덕아웃에서 음료수를 마시고 있던 김태균의 얼굴이 잡혔고, 이를 확인한 김태균이 미소를 지었다. 이에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한국인 관중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
잠시 후 다시 한 번 김태균의 얼굴이 화면에 잡혔고, 이에 관중의 함성소리와 박수 소리가 거세졌다. 즉 얼굴을 다시 보여 달라는 커튼콜의 요청이었다.
김태균은 음료수 컵을 입에 물고 덕아웃 밖으로 나와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교포뿐만 아니라 미국 관중도 박수를 아까지 않은 김태균의 커튼콜은 정말 자랑스러운 광경이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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멎진 대한민국. wbc선수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몸관리 잘 하시고 우승하세요^^*님들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