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연장 조건으로 채권단에 인력의 절반을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23일 "대우일렉이 이달 말이 시한인 워크아웃을 연장하는 조건으로 인천, 경북 구미 공장 폐쇄와 인력의 절반인 1250여 명을 구조조정하는 방안을 채권단에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조만간 대우일렉의 제안을 검토해 워크아웃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우일렉 관계자는 "구체적인 감축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말했다.
대우일렉은 상호가 대우전자 시절인 1999년 8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거의 10년째 졸업하지 못하고 있다. 2005년 10월 이후 추진된 세 차례의 매각 노력도 실패로 끝났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거지 같은 회사를 누가 사가나요... 제품 아주 말을 말아요. 직원 넘들 서비스 정신 찾아 본들 있나요... 그렇다고 회사의 상태 말로 해서 뭐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