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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목' 신한금융 "스톡옵션 취소~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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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목' 신한금융 "스톡옵션 취소~취소"
  • 성승제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3.22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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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지주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주식매수 청구권)을 모두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2일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 지난 17일 정기 주총에서 의결한 스톡옵션 을 모두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라응찬 회장 등 총 107명의 지주회사 및 자회사 임직원들이 모두 61만4천735만주의 스톡옵션을 챙겼다. 라 회장은 3만5천주, 신상훈 사장은 3만1천500주, 이백순 은행장은 2만8천주,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1만7천600주, 한도희 신한캐피탈 사장은 1만3천200주 등을 받았다.


 지난해  회장, 사장, 행장의 보수를 30% 삭감한 뒤 스톡옵션을 챙겨 눈총을 샀다.  은행들이 기존 직원의 임금을 2년 연속 동결하고, 신입직원의 초임을 20%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불거져 나왔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시중은행들에게 경영진의 스톡옵션 잔치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이미 스톡옵션 잔치를 벌였거나 벌일 예정인 은행들도 영향을 받게 됐다. 


 외환은행은 지난 12일 서충석 부행장에게 스톡옵션 15만주를 주는 등 모두 49만주를 줬다. KB금융지주도 오는 27일 주총에서 황영기 회장,강정원 경영진 등에 성과연동주식 25만주 한도로 나눠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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