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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결승, '위대한 역사의 끝머리에서 분루를 삼키다..' 5대3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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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결승, '위대한 역사의 끝머리에서 분루를 삼키다..' 5대3 준우승!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3.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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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2009 WBC 우승국이 일본으로 정해졌다.

봉준근과 이와쿠마의 선발대결로 시작된 결승전은 2회말 고영민의 실책과 오가사와라와 우치가와의 1-2류 간을 가르는 연속 안타로 일본이 1점 선취했다.

5회까지 이와쿠마에 끌려가던 한국은 추신수의 통령한 동점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일본은 곧이어 나카지마의 적시타로 2대1로 쭉 앞서 나갔다.

하지만 일본의 비신사적 행위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정도였다. 1루 진출했던 나카지마가 더블 플레이를 막고자 2루 베이스로 달리면서 양손으로 고영민의 무릎을 밀치며 부상을 유발할 정도로 수비방해를 한 것.

8회 초 정현욱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이나바에게 2루타를 맞았고 이와무라에게 희생 플라이를 맞고 3점째를 헌납했다.

이어 9회 말 2-3류 간을 꿰뚫는 기적의 동점 적시타를 '꽃범호'가 터트리며 기사회생 했지만, 10회 초 임창용의 실투로 이치로에게 안타를 헌납 5대 3으로 뒤쳐졌다.

10회 말 계속 등판한 다르빗슈에게 강민호가 볼넷을 뽑아 선두타자로 출루했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한 점 씩 쫓고 쫓기던 결승전이 마무리 됐고,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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