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결승전에서 투혼의 힘을 발휘한 한국 대표팀 이용규(24, KIA) 선수의 미니홈피에 감동과 격려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이용규의 미니홈피는 24일 오후 8시 50분 현재 14만여명의 팬들이 방문했으며 방명록에는 "말이 필요없다. 정말 최고였다"고 글을 남겼다.

방명록에는 "감사합니다. 당신의 몸짓 하나하나 덕분에 우리 국민들은 울고 웃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비록 졌어도 엄청 멋있었어요 학교에서 애들이랑 볼 때 한 점 먹을때마다 소리질렀는데 정말 멋졌어요" "다치신 곳은 괜찮으시죠? 더 열심히 해서 우리나라를 빛내주세요"라며 감동과 걱정의 글들을 잇따라 올렸다.

이에 대해 이용규는 메인 화면에 "힘들고 지칠때도 있었지만 WBC하는 동안 누구보다 행복했습니다. 잊지 않을께요. 더 많이 응원해주세요. 국민여러분들께 감사하고 고개숙여 인사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겨 팬들의 환호에 화답해줬다.

한편, 이용규 미니홈피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검색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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