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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털고, 어머니는 장물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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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털고, 어머니는 장물 처분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3.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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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경찰서는 25일 아파트 1~2층을 노려 빈집털이를 한 혐의(절도)로 김모(16)군을 구속하고 강모(16)군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시절 친구이거나 선후배 사이인 김군 등은 지난 21일 목포시의 한 아파트 베란다를 통해 빈집에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을 훔치는 등 올 초부터 최근까지 9차례에 걸쳐 7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 등은 가출한 뒤 생활비와 숙박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으며, 아파트 저층을 골라 초인종을 눌러 집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베란다 창문을 통해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군 등이 훔친 귀금속은 강군의 어머니 정모(42)씨를 통해 처분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정씨도 장물처분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친구가 급한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대신 귀금속 상점에 처분해 준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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