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54)이 이끌고 있는 축구 대표팀에 중앙수비수 황재원(포항)이 13개월여만에 합류해 화제다.
다음달 1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황재원이 "북한 대표팀의 골잡이 정대세를 확실하게 막겠다"고 야무진 각오를 밝혔기 때문이다.
그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발탁된 만큼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박지성(맨유)을 비롯한 해외파 7명과 기성용, 이청용(서울)을 포함한 국내파 16명 등 총 23명의 대표팀은 28일 이라크와의 평가전에 이어 다음달 1일 북한전을 치른다.
한편, 허정무 감독은 북한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에 대비해 27일 오전 11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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