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대다수 포털 사이트 인기검색어에 오른 '인천 고교생 맞짱동영상'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1분20여 초에 달하는 이 동영상을 보면 검은색 신발을 신은 학생이 '전학생 킬러', 하얀색 신발을 신은 학생은 '전학생'으로 이 고교생 2명이 교실 한 켠에서 실제로 주먹질을 하는 장면 뿐 아니라 의자까지 날아 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이 같은 상황에서도 촬영에 열중하는 친구와 고교생들의 싸움을 아무렇지 않은 듯 즐기는 일부 네티즌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결국 싸움은 전학생 킬러가 의자에 맞아 통증을 호소하는 '전학생'에게 덤벼들어 서로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다가 전학생이 '전학생 킬러'의 얼굴을 수차례 강타하면서 싸움은 끝난다.
이 싸움을 지켜보던 학생들은 "선생님이 물어보면 뭐라고 하나"라는 등의 말 소리도 첨부됐는데 서로 싸우지 않은 것으로 입을 맞추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처럼 고교생들의 잔인한 싸움 동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저 학교 별 거 아니네, 내가 가면 짱먹을 듯, 의자 던지는 것은 비겁하다"는 등 흥미 위주의 덧글이 달려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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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시간있으면 공부나해라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