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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희 우상화' 혐의로 20대 청년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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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희 우상화' 혐의로 20대 청년 기소
  • 스포츠연예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3.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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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검찰이 총기참사를 벌인 조승희를 우상화한 한 청년을 기소키로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워싱턴포스트는 30일 미국 네바다주 헨더슨시에 살고 있는 존마를로 발라스타 나파(27)가 버지니아텍 총기참사 1년째인 지난해 4월 16일 조승희와 언쟁을 벌였던 버지니아공대 여학생 두명에게 협박 메일을 보낸 혐의로 검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두 명의 여대생은 당시 조승희가 자신들에게 원하지 않는 이메일을 보내고 전화를 반복해서 걸자 학교당국에 보고했다.

미 공군의 정보기관에서 일했던 총기사고 발생 후 신문기사에서 이들 여학생의 이름을 알게 된 나파는 이메일을 보내면서 ‘조승희의 복수(seunghuichorevenge)’라는 인터넷 주소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승희가 죽인 사람들과 이메일을 보낸 두 명의 여학생 얼굴 사진이 부착된 종이인형을 들고 있는 조승희의 사진을 이메일에 담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나파의 집을 수색해 총기 13정과 방탄조끼 3벌을 압수했다고.

미 연방검찰은 다음달 28일 버지니아주 로아노크의 지방법원에 나파를 기소할 예정이며 최고 10년의 징역형이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총기난사 사건의 주인공인 조승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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