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옥션, 소비자 불만 챔피언 '불명예'
상태바
옥션, 소비자 불만 챔피언 '불명예'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3.31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픈마켓 옥션이 지난해 소비자 불만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건수가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자별로는 옥션이 214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엔씨소프트(180건), 지마켓(128건), 인터파크(54건), 신세계I&C몰(33건)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의류.섬유용품(1018건), 정보통신서비스(625건), 정보통신기기(30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개별 품목으로는 엔씨소프트 계정 정지관련 분쟁이 있었던 '인터넷게임서비스'(346건)에 대한 소비자불만이 가장 높았다. 노트북컴퓨터의 경우 97건이 접수돼 전년(53건)대비 83%가 증가했으며, 주요한 피해 내용은 '구매시와 상이한 제품 배송', '품질하자 및 AS 불만' 등이었다.

돈만 받고 상품을 발송하지 않는 피해는 지난 2005년까지 20% 이상을 차지했지만 2006년 결제대금을 가상계좌에 예치했다가 배송이 완료되면 지급하는 에스크로 서비스가 도입된 이래로는 10%대로 떨어졌고 작년에도 438건(14.2%)에 그쳤다.

소비자원은 "가격비교사이트의 경우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하며, 노트북컴퓨터 등은 받은 즉시 당초 안내한 것과 같은 부품이 들어있는지, 정품인지 여부를 확인해야하고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등록했거나 현금만 요구하는 업체는 일단 의심해야한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