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가 베드신으로 안방극장을 사로 잡았다.
지난 1일 MBC ‘돌아온 일지매’에서 기선녀(하리수 분)와 김자점(박근형 분)의 참모(곽민석 분)가 베드신을 선보이며 하룻밤을 보냈다.
기선녀는 김자점에게 “쇤네에겐 볕이 없다”며 사내를 원했다. 그러자 김자점은 “들어 주겠다”고 약조했다.
이들의 약조를 모르는 김자점의 참모는 기선녀와 함께 방으로 들어섰다. 방에 들어선 기선녀는 상의를 탈의하고 “저는 지금 타고 있어요. 어서 불을 꺼주세요”라며 참모에게 달려들었다.
참모는 “뭐하는 거요. 뭐하는 짓이요. 참, 거절할 수도 없고”라며 기선녀의 적극적인 애정공세에 코믹하면서도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이어 책녀의 내레이션으로 “본 미니시리즈의 연령 등급은 15세 이상, 어린이 여러분은 자라!”고 코믹 베드신의 마침표를 찍었다.
하리수의 능청 연기와 내레이션의 만남으로 '돌아온 일지매'의 재미는 한층 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청률 8.8%를 기록했다.(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