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KBS 2TV 휴먼다큐 '인간극장'이 KBS 1TV 아침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한 언론사는 관계자의 말을 빌어 "KBS 1TV 인간극장이 20일로 예정된 봄 개편에 따라 시간대와 채널을 변경할 예정"이라며 "옮겨진 자리는 현재 1TV 'TV소설'이 방송되는 오전 7시 50분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아직 개편안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 확언할 수는 없다"고 단서를 거는 한편 "'인간극장'이 'TV소설' 자리에 대신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채널이나 시간대가 이동한다고 해도 전체 프로그램의 속성에는 변화가 없이 종전처럼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간극장'이 대신하게 될 'TV소설'은 현재 방영중인 '청춘예찬'을 마지막으로 역시 봄 개편의 일환으로 폐지가 결정됐다.
한편 인간극장은 사람이 사는 모습을 우리 이웃 혹은 연예인들의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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