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영국이 서갑숙과 이혼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TV '기분좋은날'에 출연한 노영국은 "서갑숙은 착한 여자였다. 당시에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잡을 염치가 없어 떠나보내야만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노영국은 "애들 교육시키는 것은 어떻게든 할 수 있겠지만 아이들이 항상 정서적으로 엄마를 그리워하는 것이 느껴졌다"라며 "그늘이 있는 어두운 표정에 죄의식을 느껴 7년 전 서갑숙에게 딸들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특히 노영국은 3년 전 재혼한 아내에 대해 "연극하던 시절 극단 의상을 담당했던 아내와 40년 만에 다시 만나 서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며 "형식적인 관례보다는 조촐한 식사로 결혼식을 대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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