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로켓 발사가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이 4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국내외 전망이 나왔지만, 예정 시간이 지나도록 로켓을 발사하지 않았다.
북한은 앞서 지난 달 12일(런던 시간) IMO 사무국에 4~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시험통신인공위성인 ‘광명성 2호‘를 발사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외신과 군 관계자들은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일대에 8~1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것이라고 예고한 첫날인 오늘 실제 발사하지 않은 것은 발사 준비 작업이 미흡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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