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29·프라이부르크)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뼈아픈 실책을 범했다.
차두리는 17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바데노바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독일 분데스리가 2009~2010 8라운드 FC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 오른쪽 플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4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토마스 뮐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차두리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차두리는 팀이 0-1로 뒤진 후반 23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골키퍼 시몬 푸플린에게 백패스한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자책골을 넣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추가 시간에 슈테판 라이징어가 만회골을 뽑았지만 끝내 뮌헨에 1-2로 지고 말았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