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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호 회심의 왼발 돌려차기, 세계태권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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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호 회심의 왼발 돌려차기, 세계태권도 금메달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0.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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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호(28 · 한국가스공사)가 세계태권도대회 사상 세 번째로 4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최연호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베라호프 슈퍼아레나에서 끝난 대회 나흘째 남자 54㎏(핀)급 결승에서 마흐무드 하이다리(아프가니스탄)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세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최연호는 1-0으로 앞선 1라운드 후반 몸통 공격에 성공했지만, 동시에 하이다리에게 회축으로 안면을 얻어맞아 2-3으로 역전당했다.

이후 3라운드에서 왼발 돌려차기로 3-3 균형을 되찾아오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결국 판정까지 기다려야 했지만, 심판진은 최연호의 우세를 인정했다.


2001, 2003, 2007년 대회 챔피언이었던 최연호는 이날 우승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회 이상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 대회에서 5연패를 이룬 스티븐 로페스(미국), 정국현 한국체대 교수(4회 연속)에 이어 세 번째다.(사진-연합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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