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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녹색성장'의 현재와 미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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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녹색성장'의 현재와 미래를 본다
'그린코리아2010' 내달 9일 개최..저탄소 성장전략 논의
  • 정기수 기자 guyer73@csnews.co.kr
  • 승인 2010.09.0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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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기수 기자] 범지구적 환경문제가 인류 최대의 위협으로 대두된 지금 저탄소 녹색성장은 글로벌 어젠다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가 미래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핵심적인 정책기조로 설정, 국제사회의 이목을 끈 지 2년 만에 녹색성장의 현 주소와 미래 전략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국제연합(UN) 및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오는 9월 9일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세계 녹색성장 전략 강화와 녹색경제’를 주제로 ‘그린코리아 2010’ 국제회의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그린코리아 2010에서는 우리나라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국가정책과 기술·산업간 연계성 제고 방안 및 사례를 발표하는 국제포럼이 진행된다.


이날 열리게 될 포럼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에너지자원의 고갈이라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어떤 성장전략을 모색하고 있는지를 살피고, 새로운 가능성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가 주축이 되어 녹색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어 의미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간사기관으로 참여하는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녹색성장 강화를 위한 정부와 산업계의 협력을 중심테마로 설정했다.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정책 ▲환경산업· 제조업·정보통신기술(ICT)의 역할 ▲국토·교통전략 ▲법제전략 ▲연구개발(R&D) 추진전략 ▲농업부문 추진전략 ▲해양산업 발전전략 등에 대해 세계적인 석학과 지도자, 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비전과 정책제언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샤주캉 UN 경제사회부(DESA) 사무차장의 기조연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기조강연을 맡는다.

또 글로벌 녹색성장 리더십을 주제로 열리는 전체세션은 이회성 UN산하 정부간기후변화패널(IPCC) 부의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국내패널에는 이지순 서울대 교수, 강성진 고려대 교수가 참여한다. 해외패널로는 아트 드 지오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차장, 아르준 타판 아시아개발은행총재 특별고문, 존 지스만 캘리포니아주립대 버클리 캠퍼스 교수가 참여해 의견을 교환한다.

한편 그린코리아 2010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1세션(A-1:녹색성장을 위한 혁신:과학기술, 산업 그리고 정책 / B-1:녹색성장과 중소기업 / C-1:블루 이코노미, 미래 녹색시대의 국가 성장동력) ▲2세션(A-2:녹색성장과 도시·교통 미래전략 / B-2:녹색성장을 위한 청정에너지 농업 시스템 구축 전략 / C-2:기후변화대응 규제체계의 국제적 연계) ▲3세션(A-3:녹색성장과 국제협력 / B-3:그린잡을 위한 숙련계획 / C-3:녹색생활 실천과 녹색사회 형성)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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