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중인 7호 태풍 '곤파스'가 상해 부근 해상까지 북서진한 뒤, 내달 1일 오후 3시께 우리나라 서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7호 태풍 '곤파스'는 중심기압이 996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9m인 소형급 태풍이었으나, 30일 오후 15시 경 중심기압 985hPa, 최대 풍속 초속 27m인 중형으로 발달했다.
현재 오키나와 남동쪽 약 520km 부근 해상에서 매 시간 14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내달 2일께 서귀포 400km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31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오는 것을 시작으로 내달 1일부터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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