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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12월에 잘팔리고 8월에 안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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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12월에 잘팔리고 8월에 안팔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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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매출은 12월이 가장 높고 8월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이 19일 최근 3년간 피아노 매출 추이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해 피아노 판매가 가장 활발한 12월의 평균 매출은 한해 매출이 가장 낮은 8월보다 무려 2.9배나 높았다.


현대홈쇼핑의 경우에도 지난 10일 '야마하 디지털피아노 YDP-141' 판매 방송에서 1시간 동안 준비한 750대가 모두 매진돼 올 3월 같은 상품을 방송했을 때보다 27%나 많은 6억원의 매출을 올려 12월 불패신화를 이어갔다.


업계는 12월에 피아노가 잘 팔리고 8월엔 잘 안팔리는 이유를 여러 가지로 풀이하고 있다.


먼저 12월엔 겨울방학을 앞두고 자녀의 음악적 소양을 키워 주려 피아노를 찾는 부모들이 많다는 것이다.


추운 날씨로 야외 활동이 제한돼 실내에서 연습할 수 있는 피아노를 선물하게 된다는 것.


연말에는 각 직장에서 성과급을 지급, 가정의 수입이 늘어나는 만큼 고가의 피아노를 구매하기에 여건이 좋다는 것도 한 이유로 거론된다.

8월의 경우엔 휴가비 지출이 많아 아무래도 일반 가정의 경우엔 피아노 사기가 꺼려질수 밖에 없다.


또 12월은 콘서트 뮤지컬 등 문화공연이 가장 많은 시기여서 피아노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증폭되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한 관계자는 "12월에는 음악을 접할 기회가 다른때보다는 많아지므로 감성이 충만해진 소비자들이 자녀 교육이나 자기계발을 위해 피아노를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야마하 피아노 대전'을 마련, 다양한 피아노 제품을 선보이고 일부 상품은 10∼15%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H몰은 오는 31일까지 '삼익피아노 연말특집전'을 열고 피아노 커버와 헤드폰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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